F-Lab 브랜딩 캠페인: Zero to One 🚀
F-Lab : 상위 1% 개발자들의 멘토링
F-Lab에서 7, 8, 9월 3개월 동안 진행한 브랜딩 캠페인에 대한 회고입니다.
목표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브랜드 신뢰 확보
브랜드의 신뢰는 예상 고객의 전환을 유도하고 잠재 고객을 유입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고객 신뢰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에프랩은 “진정성”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양질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행보를 담은 콘텐츠 발행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자 했다.
전략 과정
1. 콘텐츠 전략
- 방식
에프랩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인터뷰 후기 콘텐츠를 기획했다. 외부고객은 내부고객보다 객관적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내부고객이 그들을 설득하는 것과 외부고객의 경험을 듣고 보는 것은 다르다. 이미 후자의 영향력이 더 강하다는 것이 많은 석학들을 통해 증명 되어왔다.
9 out of 10 people say they trust what a customer says about a business more than what that business says about itself.
실제로 Wyzowl의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이 기업이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보다 고객이 기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더 신뢰한다고 한다. 또 신뢰는 어떤 대상에게 부여된 기존의 신뢰가 다른 대상으로 옮겨 가는 신뢰의 전이 과정에 의해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논리를 바탕으로 멘토와 멘티의 경험을 전달함으로써 신뢰를 얻고자 했다. 3분기인 7, 8, 9월 3개월 동안 주 1회 발행, 12개 게시글을 목표로 진행했다.
- 컨셉
에프랩의 메인 슬로건은 “상위 1% 개발자들의 멘토링”이다. 비전과 일관되는 컨셉으로 “il, pro”라는 캠페인 키타이틀을 정했는데, 1% 개발자 라는 의미를 “il pro”라는 언어유희를 통해 심플하고 키치하게 풀어썼다. 이를 통해 현재 에프랩 미디움의 메인 배너에 기재되어 있는 “프로 개발자들의 다름을 담다.”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도출했다.
[키비주얼]
캠페인 타이틀에서 연상 되는 단어인 ‘다름’, ‘1’, ‘사람’을 형상화 해 프레임, 직선 그리고 인물을 활용한 디자인을 고수했다.
[컬러]
진정성을 상징하는 컬러인 블랙과 차분함과 정직함을 상징하는 블루 색상을 메인 베이스 컬러로 선정했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민트 색상을 서브 컬러로 결정했다.
[이미지]
실사 사진을 넣으면 글을 읽는 동안 생동감이 가미될 것이라고 판단했고, 무엇보다 신뢰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해 인터뷰 내용에는 시각적 효과를 주기 위해 포토샵으로 컬러 조절을 했고, 썸네일에서는 멘토님들의 회사 네임을 강조하기 위해 흑백 컬러로 힘을 뺐다.
2. 매체 전략
- PESO 전략
에프랩 멘토링 상품은 고관여 제품으로, 하나의 미디어 혹은 콘텐츠만 접한 후 결정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다양한 요인이 고객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보다 더 다양하면서 타겟을 겨냥한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것이 목표 달성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PESO 전략을 선택했다.
또한 리소스 절약 측면에서 PESO 모델이 도움이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One source multi use 기반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매체에 중점을 뒀는데, 목표는 브랜드 신뢰 확보였기 때문에 Owned Media와 Shared Media를 중심으로 운영했다. Owned Media인 블로그를 중심으로 텍스트 형식의 인터뷰를 발행해 Shared Media인 링크드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베리에이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베리에이션 목적은 각종 온드 미디어에서 블로그로 유입시키는 것이었다.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에는 간략한 인터뷰 소개와 함께 링크를 공유했고 인스타그램은 링크 공유가 어렵기 때문에 링크트리에 블로그 주소를 넣어 둔 뒤 카드뉴스 제작을 통해 블로그 유입을 유도했다.
- 블로그
개발자 시장은 오픈소스와 공유문화가 활발하다. 실제로 2022 프로그래머스 개발자 설문조사에서는 개발 관련 이슈/트렌드 파악 경로와 가장 선호하는 학습 방법으로 각각 블로그, 구글링이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가 말해주듯, 필요한 정보를 구글링해 문서를 찾아보는 문화가 당연시되고 있다. 이러한 논거를 바탕으로 블로그가 타겟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라는 판단하에 블로그를 선택했다.
결과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에프랩의 인터뷰 콘텐츠가 3개월 동안 총 14건 발행되었다. 에프랩의 인터뷰 콘텐츠의 조회 수는 매달 1K view(오가닉 트래픽)를 넘기고 있다. 신뢰를 갖고 있는 고객의 경험을 전이하여 고객 신뢰를 확보하자는 미션을 도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프랩의 진정성을 알리고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그 첫 스텝을 기분 좋게 뗄 수 있음에 뿌듯하다. 지금까지 Zero에서 One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었다.
Published by F-Lab Editor, J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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