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는 ‘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게 중요해요.” | 네이버, 넥슨 출신 멘토 Liam님
F-Lab : 상위 1% 개발자들의 멘토링
Liam님은 국내 취업부터 해외 취업 그리고 창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자로 일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어떤 강점을 가지고 도전을 하셨고,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 인터뷰해 봤습니다. 어디에도 없는 개발자 해외취업 꿀팁도 들어 있으니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
✨강점의 발견
“강점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걸 깨달은 뒤에는 기술적인 부분에 100% 집중하기보다는 큰 목표를 가지고 멘티 개개인의 목적을 맞춰 멘토링을 진행했어요. 자신감도 오르고, 우려했던 점은 서서히 사라졌죠.”
Liam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영국 카지노 게임 회사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Liam이라고 합니다. 개발자로 일을 한지는 4~5년 정도가 되었네요. 대학생 때 서울 지역 연합 창업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들과 창업을 하며 개발을 시작했어요. 이후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3개월 정도 인턴을 했고, 18년도 말에 넥슨 코리아에 입사를 했죠. 한국에서 쭉 일하다가 해외 취업에 대한 꿈과 로망이 있어서 영국 워킹홀리데이에 지원을 했는데 잘 되어서 현재 영국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는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 두 가지 프로젝트를 맡고 있어요. 모바일 카지노 게임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고 있고 최근에는 원하는 스포츠 팀에 베팅을 해서 배당금을 딸 수 있는 스포츠 베팅 앱을 만들어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개발 유지보수를 맡고 있습니다.
멘토링 참여를 결심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처음 알게 되었지만, 원래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기는 했어요. 나름 이직도 해보고 해외까지 진출하면서 이런 경험을 후배나 취준생 분들한테 전달을 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그 광고를 보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금전적인 보상 측면에서도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는 적은 투자 시간 대비 충분히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끌렸어요. 많은 부분에서 저와 맞는다고 생각이 든 거죠.
멘토링을 신청하기 전 어떤 점이 가장 우려되셨나요?
멘토링 전에는 돈을 받고 누군가를 가르친 적이 없었거든요. 대학생 때 코딩 동아리에서 후배들을 가르친 적은 있는데 보상을 받고 교육을 한 경험은 없어서 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우려가 약간 있었던 것 같아요. ‘과연 내가 돈을 내고 참여하시는 멘티분들이 원하는 퀄리티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요.
사람마다 가치관과 수준이 다르잖아요. 마찬가지로 제 개발 실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잘 하는 분야가 하나 있어요. 제품이나 시장에 대한 인지도(awareness)가 높다는 거예요. 회사의 비전과 장기적인 비즈니스 목표에 대한 목적의식이 확실하고 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 기획적인 측면에서까지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죠. 초반에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이 조금 부족했었는데 멘티 님들도 제 강점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아 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강점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걸 깨달은 뒤에는 기술적인 부분에 100% 집중하기보다는 큰 목표를 가지고 멘티 개개인의 목적을 맞춰 멘토링을 진행했어요. 자신감도 오르고 우려했던 점은 서서히 사라졌죠.
💡지식의 확장
“같이 알아보면서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있다는 걸 깨닫고 지식도 확장할 수 있었어요. IT 분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시야가 넓어진 거죠.”
멘토링을 처음 진행했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것 같아요. 수업 방향과 방식에 대한 확신이 없던 상태였는데 의외로 멘티와의 호흡이 좋아서 부담도 많이 덜어졌고, 확신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아이스브레이킹도 하고 각자의 생각에 대해서 듣는 시간을 갖다 보니까 확실히 분위기가 풀어지고 편해졌죠.
기대했던 것과 달랐던 부분이 있으셨나요?
처음 멘토링에 대한 안내를 받았을 때 멘토링 예시 영상이 노션 페이지에 있더라고요. 기술적으로 짜임새 있고 빠르게 빈틈 없이 한 시간을 채워 진행이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저는 지속적으로 토론과 대화를 하면서 진행을 해서 그 정도로 짜임새 있게 수업을 진행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한 시간 내내 긴장을 하고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신지 등을 들어보려고 했어요. 물론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가치관이나 기술과 업무에 대한 접근 방식 등 메타인지 측면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죠.
멘토링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무엇이었나요?
현재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이랑 서비스 회사에 재직 중이신 분을 맡고 있어요. 취준생 멘티 같은 경우는 제가 조금 더 많이 이끄는 편이에요.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시고 편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상황이 사람을 움츠러들게 하는 것 같아요. 개발과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을 이미 어느 정도 가지고 계신 멘티분이시라서 자신감만 가지신다면 더 빠른 실력 상승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이 조금 아쉽죠. 그래서 매번 수업 때마다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드릴 수 있는 말을 해드리는 편이에요. 자신을 믿는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요.
또 제가 현업에서 일하고 있지만 많이 다뤄보지 않아서 자세하게는 몰랐던 기술적인 부분을 다룰 때도 있거든요. 이번 부분들에 대해서는 개념 자체보다는 어떻게 접근을 해서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지 그 과정에 좀 더 집중을 해서 조언을 드리는 편입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사용하거나 공부한 지 오래되어서 잊고 있었던 개념이나 기술들에 대해서 복기를 해볼 기회가 생겨서 좋았던 것 같아요. 멘티뿐만 아니라 저의 실력도 같이 향상되는 기분이 뿌듯하더라고요. 다만 개념적인 부분이 아니라 이유가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는 기술에 대해서는 최근에는 특정 이유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자세하게 말씀드립니다.
멘토링에 참여하기 전과 후, 어떤 변화가 있으신가요?
최근에 한국 기업들과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멘티님들과 수업을 진행하면서 복기한 지식을 바탕으로 개념적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더 잘 할 수 있었어요. 실질적으로 지식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받은 거죠.
취업 준비하시는 멘티랑 같이 서치를 많이 하거든요. 어떤 회사에 지원을 해야 되고,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찾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는데, 이분 같은 경우는 전기차 산업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관련 회사의 채용 공고를 많이 공유해 주시더라고요. 전기차 분야는 문외한이었거든요. 같이 알아보면서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있다는 걸 깨닫고 지식도 확장할 수 있었어요. IT 분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시야가 넓어진 거죠.
⚙️ 톱니바퀴 같은 캐미
“톱니가 서로 맞물리면 잘 굴러가듯, 저도 최대한 잘 맞춰서 잘 굴러가도록 만들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진행을 하면 결과도 더 좋은 것 같아요.”
Liam님만의 멘토링 철학이 있으신가요?
멘티분들이 최대한 원하는 것을 얻어 가실 수 있도록 맞춤 퍼스널 멘토링을 해드리는 게 목표예요. 물론 대부분 목적이 취업이긴 하겠지만 각자 얻고 싶은 것이 다를 수 있잖아요. 그 목표에 맞게 개별적으로 맞춤 코칭을 해드리는 거죠. 톱니가 서로 맞물리면 잘 굴러가듯, 저도 최대한 잘 맞춰서 잘 굴러가도록 만들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진행을 하면 결과도 더 좋은 것 같아요.
멘티와의 인상 깊은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멘티 한 분이 게임을 좋아하시는데 Twitch라는 플랫폼 구인 광고를 본 거죠.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뽑더라고요. 제가 먼저 넣어봤어요. (웃음) 또 직접 몇몇 한국 기업도 지원을 했고요. 멘토링을 위해서 최신의 취업 정보를 얻고 싶었어요. 요즘 취업 트렌드를 멘티님들한테 전해드리고 싶었던 목적도 있었고 실력에 대해서 점검을 받고 싶었던 것도 있었죠. 재밌었던 경험이었어요. 물론 재미로만 넣은 건 아니고 오퍼의 조건과 상황에 따라서 한국에 들어갈 생각이 있었습니다.
채용 과정에 있어서 외국 기업과 한국 기업의 다른 점이 있나요?
프로세스 자체는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아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이런 데는 코딩 인터뷰를 보거든요. 한국도 그런 곳이 많잖아요. 큰 회사들은 단계 별 프로세스가 정해져 있어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조금의 차이가 있다면 해외 기업들이 코딩 인터뷰를 보는 경우가 조금 더 많은 것 같긴 해요.
개발자분들이 해외 취업에도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해외 취업에 대해서 멘티분들께 어떤 조언을 해주시나요?
제가 영국 취업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260 명 정도 참여하고 계십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는 만큼이나 해외취업 준비생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도 많았는데요, 영국에서 취업을 준비하시는 취준생 분들의 고민을 들어보면 다양하긴 하지만 크게 두가지 정도로 나눠져요. 첫 번째는 그 나라에서 일할 수 있는 취업비자 스폰서가 가능할지에 대한 고민이고요, 두 번째는 언어에 대한 고민입니다.
비자 문제에 대해서는 나라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어서 미국 같은 경우는 한 번에 가기가 많이 힘들어요. 유학을 가지 않는다면 미국이 본사고 해외에 지사가 있는 회사로 들어가서 주재원 비자를 받아 미국 오피스로 이동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에 비해서 제가 있는 영국은 취업비자 발급이 상대적으로 쉽고 일본이나 싱가포르도 쉽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나라로 갈지 또 그 나라에는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그 기업들에게서 취업비자는 받는 것이 가능할지 찾아보고 맞춰서 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두 번째로는 언어죠. 이 부분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 무조건 챙겨 가야 되는 부분이라서 준비를 당연히 많이 해야 돼요. 다행히 인터뷰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까지만 언어가 된다면 개발자라는 직종이 취업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경력이 있으면 훨씬 좋아요. 영국 같은 경우는 경력자와 신입의 차이가 큰데, 사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적어도 1년에서 2년까지의 경력은 가지고 해외로 나가면 훨씬 플러스가 됩니다.
개발자분들이 목표로 하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한국보다 IT 시장이 크기 때문에 준비를 열심히 하신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좋은 소식들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해외취업에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한국 회사들에서의 경험과 비교해 봤을 때 워라밸적인 측면과 일에 대한 보람 모두 만족하고 있거든요.
🎡큰 목표에 더 큰 포부
“목적을 달성을 하려면 개발자로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항상 생각해야 된다는 거죠. 이런 부분을 발전시키려면 이걸 지금 ‘왜’ 쓰고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야 돼요. 에프랩의 철학이랑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Liam님이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를 한 줄로 정의하면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정의를 하면 목표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개발자라고 말하고 싶네요.
한국이나 외국 회사에서 인터뷰를 볼 때는 빠지지 않는 질문이 ‘태도’에 대한 부분이거든요. 한 상황을 가정하고 어떻게 행동할 건지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대답을 하려면 항상 깨어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깨어 있다는 말은 시야가 넓다는 의미예요. 목적을 달성을 하려면 개발자로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항상 생각해야 된다는 거죠. 이런 부분을 발전시키려면 이걸 지금 ‘왜’ 쓰고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야 돼요. 에프랩의 철학이랑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말씀해 주신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개발 기술적인 측면에만 매몰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시야를 확장하려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만 목적을 가지고 해야 돼요. 예를 들어 앱 같은 경우는 플레이 스토어 출시가 목적이 될 수가 있겠죠. 아니면 실제로 마켓에서 성과를 내는 거를 목표로 할 수도 있고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성장하기 위해서는 목표의식을 가져야 하고, 거기에 동기화되는 과정도 필요해요. 마켓에 출시하고 수익을 내고 실제 유저를 모으는 것까지 사이클을 경험해 보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멘토를 만나는 것도 좋아요. 가이드, 서적 이런 것보다는 실제로 그렇게 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됐었던 걸로 기억을 하거든요. 1 대 1로 이야기를 들으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개발자 컨퍼런스나 스타트업 피칭대회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데에 참여해서 분위기를 느껴만 봐도 좋은 자극이 된다고 생각을 해요.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과 함께 하고 가능하면 그분들을 멘토로 두라는 것까지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앞서 말씀드린 개발자가 되고 싶은데 거기에 조금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가 하나가 더 있어요. 사업을 하고 싶어요. 제가 테마파크를 정말 좋아해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테마파크를 탐방하는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테마파커스🎢’라는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었어요. 조금 자랑을 하자면 (웃음) 한국에서도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앱 다음으로 다운로드 수가 제일 높아요.
이 앱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는 테마파크 플랫폼을 창업하는 게 목표인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유명한 회사에서 경험을 해 보고 싶어요.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최종 합격을 받았거든요. 구글 같은 경우도 최종 면접을 남겨두고 있어요. 이름 있는 회사를 경험을 해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서 나름 설계한 코스를 거치고 있는 중입니다.
어떤 분에게 멘토를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사람에게 관심이 많아야 돼요. 혼자서 일방적으로 강의를 찍는 거라면 말이 다르겠지만, 1 대 1로 멘토링을 진행할 때는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멘티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기술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때에도 일방적으로 멘토의 수준에서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면서 파악한 멘티분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 드리는 것이 공감 능력의 한 예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이 멘티 입장에서는 클래스 형식의 강의와는 다르게 멘토링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고, 국비지원 교육과는 다르게 돈을 쓸만한 가치가 생기는 지점이기도 하죠. 근데 이런 공감 능력을 가지려면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술뿐만이 아니라 사람에도 관심이 많으신 개발자분들께 멘토를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멘토 지원을 망설이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멘토링은 멘티뿐만 아니라 멘토한테도 도움이 많이 된다는 걸 강조하고 싶어요. 멘티분들이랑 대화를 하고 수업을 진행을 하면서 얻는 게 분명히 많아요. 첫 번째로 멘티분들과 네트워크와 인맥을 쌓을 수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멘토-멘티 관계지만 멘티님들도 기술적인 면을 제외하면 인생에서 나름의 경험과 가치관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대화를 하며 배우는 것들이 많아요. 수업 이후에도 계약관계로 끝나지 않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좋은 관계로 남게 되기도 하거든요.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이거 돈을 받아도 되는 건가 싶을 때도 있어요. (웃음) 또 앞서 말씀드린대로 기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보람이 있죠. 멘티분들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끼거든요.
Published by F-Lab marketer, J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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