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코테가 막막했던 취준생, 에프랩 멘토링 후 넥슨까지? | 수료생 이한솔 님

📌 Editor's comment

한솔님은 대학교 졸업 전 에프랩을 찾아주신 멘티님입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을 하며 개발자 진로를 정하고, 학생으로 개발을 공부하며 개발을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해요! 오로지 취업을 목표로 에프랩을 선택하고, 넥슨으로 취업에 성공한 한솔님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

Q. 안녕하세요 한솔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넥슨에서 게임 플랫폼 관련 백엔드 개발을 하고 있는 이한솔입니다. 졸업하고 바로 신입으로 입사한 케이스에요.

Part 1. 신입이라 막막했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웠죠.

Q. 에프랩을 만나기 전에 한솔님은 어떤 상황이셨나요?

 컴공 전공을 하면서 개발 프로젝트를 많이 했었는데, 적성이 맞아서 3학년 때 개발자로 진로를 정했어요. 학생 레벨에서는 개발 동아리를 하면서 서비스 런칭도 해보고 개발을 많이 했었는데, 인턴 경험도 없고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였죠. 특히 공채에 있는 코딩 테스트가 너무 어려워서 자신이 없었죠.

Q. 한솔님이 에프랩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네요!

 그래서 공채보다 수시 채용을 노려야겠다고 방향을 설정했는데요. 특히 수시 채용은 다른 신입과는 차별화될 ‘깊이 있는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기본적인 Java와 Spring 같은 걸로 서비스 런칭까지 해본 경험이 있어, 기본적인 기능 개발은 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다 똑같은 프로젝트를 만들어 프로젝트 개수만 늘리는 부트캠프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개발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개발을 잘할 수 있을지 배우고 싶었죠. 에프랩 홍보를 보니 에프랩이 말하는 깊이 있는 고민과 깊이 있는 학습 커리큘럼이 궁금했어요. 처음에는 정말 별로면 환불할 수 있으니까 그 생각으로 한번 수강해볼까? 신청했는데 괜찮아서 수료하고 취업까지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Part 2. 멘토링 과정에서 배운 "깊은" 개발 지식

Q. 멘토링을 시작하시기 전, 한솔님의 가장 큰 어려움이나 고민은 어떤 것이었나요?

 돌아가게 하는 코드는 작성을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더 어떻게 해야 깊이가 있는 잘 하는 개발자가 될 수 있고, 어떻게 학습을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Q. 에프랩도 깊이 있는 학습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한솔님도 깊이 있는 학습을 여러 번 말해주시는 것 같아요. 한솔님께서도 깊이 있는 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개발을 하고 스스로 공부하면서 느꼈는데요. 문제 상황이 생겼을 때, 문제를 빨리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문제가 왜 생기는지 알아야 되잖아요. 그래야 다음에 또 같은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려면 기술의 깊이가 있어야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이걸 제가 책으로 찾아서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고 멘토님이 있다면 훨씬 더 빨리 실력이 늘면서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Q. 멘토링 과정에서 어떤 점이 가장 도움이 되었나요?

  책을 읽을 때도 보통 읽고 그 방법을 터득하려고 하잖아요. 근데 에프랩에서는 기술에 대해서 다루는 시각을 다르게 가르쳐 줬던 것 같아요. 그냥 단순히 이걸 배우고 외워서 개발하는데 쓰고 기능 구현하는 데 급급하지 않고, 이 기술이 왜 나왔는지부터 어디서 나오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더라고요. 기술은 계속 변화한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이 책에서 이 기술을 공부하더라고 이후를 위해 더 확장성 있게 다음엔 또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을지 그런 것까지 배운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질문하는 방식이었어요. 처음엔 멘토님이 책의 특정 분량을 정해주신 후, 그에 대해 질문을 던지셨어요. 처음에는 답을 못 하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그 과정 속에서도 ‘내가 이 정도까지 고민해야 하는구나’라는 걸 깨달았죠. 단순 암기가 아니라 기술이 나온 배경과 원리까지 고민하게 되면서 학습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Q. 멘토님과의 프로젝트 경험은 어떠셨나요?

 프로젝트는 또 다르게 멘토링을 해주셨는데요. 멘토님께서 늘 “현업에서는 이 정도까지 고민한다”라며 더 깊은 수준으로 이끌어주셨어요. 예를 들어, 단순히 DB를 붙이는 게 아니라 선택의 이유와 구조적 고민, 그리고 실제 현업에서는 이런 소프트웨어와 아키텍처 설계까지 반영해야 한다고 알려주셨어요. 그 덕분에 학생 레벨이 할 수 없는, 실무 수준의 깊이 있는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면접 때도 “이거 정말 신입이 다 한 거 맞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 질문에도 답변을 할 수 있었던 건,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제가 고민하고 직접 개발을 했기 때문에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을 하면서 멘토님이 이 정도 깊이로 들어가면 이런 예상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며 예상 질문을 주셨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제가 고민을 하기도 해서 프로젝트를 하면서 부딪혔던 문제와 해결 과정을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면접에서 받은 질문 중 대부분이, 제가 프로젝트 과정에서 고민했던 부분과 겹쳤어요. 덕분에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Part 3. 취준생이라면 저처럼 멘토링을 값어치 있게 이용해 보세요.

Q. 한솔님은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포트폴리오에 여러 프로젝트를 나열하는 대신 에프랩에서 진행한 깊이 있는 프로젝트 하나에 집중했어요. 개수만 많으면 오히려 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깊이 없이 그냥 빨리빨리 구현하는 사람으로 볼 거라 생각해가지고 많이 뺐어요. 그래서 에프랩에서 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작성했고, 동아리 시절 앱 런칭 경험을 곁들여 “나는 개발을 즐기면서 깊이 파고든 사람이다”라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면접에서도 해당 프로젝트가 주된 화두였는데, 그게 차별화 포인트가 되어서 넥슨 백엔드 개발자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는 멘토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으니까 이걸 표현하는 건 ‘나의 능력’이라고 생각을 해가지고 포트폴리오는 제가 수고를 들여가지고 엄청 하긴 했었던 것 같아요. 다 작성하고 나서 틀린 내용이 있을지 기술적으로만 한 번 봐주셨어요.

Q. 몇 개의 회사에 지원하고 합격하시게 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멘토링이 끝날 시기에 네이버 공채가 있었는데 지원하고 떨어졌고, 지금 합격한 넥슨 공고가 마침 올라왔었어요. 경력 제한이 없는 수시 채용 공고에 지원했는데 서류가 붙어서 면접 보고 그냥 바로 붙은 케이스예요. 이후에 제가 면접 결과 기다리면서 토스도 지원하고 연락이 와서 면접까지 봤는데 떨어지긴 했어요. 멘토링 끝나고 약 2개월 만에 넥슨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Q. 멘토링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이제는 멘토링 받은 방식대로 개발을 하는 것 같아요. 이 기술이 왜 나왔는지와 어디까지 더 고민해 보고 하는 걸 알겠어요. 책을 볼 때도 이 기능 사용하는 거에만 집중해 가지고 급급하면 찝찝하고 공부를 제대로 안 한 느낌이랄까?ㅎㅎ 멘토링에서 가장 도움이 된 것은 개발 지식에 대한 학습 능력인 거 같습니다.

Q. 한솔님과 비슷하게 에프랩 멘토링을 고민 중인 취준생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멘토링은 단순히 ‘코드 짜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닙니다. 깊이 있는 학습 방법, 질문하는 법, 문제를 끝까지 파고드는 태도를 배우는 과정이에요. 저처럼 취준생에서 멘토링을 시작한다면 멘토님이 제시하는 방향을 믿고 따라가되,  그 이상으로 스스로 더 찾아보고 준비하는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멘토링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지는데, 저는 분명히 그 값어치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하실 수도 있는데 매주 멘토님을 믿고서 성실하게 수행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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