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개발자들의 밤, "Mentor Networking Party"

F-Lab 멘토진, 상위 1% 멘토 분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프라이빗 네트워킹 파티’를 열었어요! 예쁘고 맛있는 케이터링🍽에 와인🍷을 곁들이며 개발자, 멘토로서 건설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흥미로운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멘토 파티 주최자 Ricky님과 참여자 Python 멘토 Kenneth님을 만나 인터뷰해 봤습니다! 🚀

[🧑🏻‍🚀 F-Lab Marketer Ricky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Ricky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F-lab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Ricky입니다. 이전에는 BAT(brand archetype)라는 브랜드 에이전시에서 그로스마케터로 다양한 일을 경험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F-Lab을 성장시키기 위해 가치 전달 측면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멘토 네트워크 파티’는 어떻게 탄생했나요?

 

 

 

음..멘토분들 끼리 놀게 하려고?(웃음) 사실 두 가지 핵심 목표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멘토분들의 “오프라인 경험”이었어요. 현재 F-Lab 멘토님들은 흔히 이야기하기 하는 “네카라쿠배당토” 출신뿐만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에서 근무하시는 엄청난 실력을 가지신 멘토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 멘토링 외적으로 F-Lab 을 통해 진짜 실력 있는 개발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어서 지원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물론 F-Lab 내부 멘토 전용 온라인 채널이 있지만 오프라인이 줄 수 있는 경험은 절대적으로 대체불가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실제로 멘토분들끼리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네트워크 니즈를 채워주자는 게 첫 번째 목표였어요.

두 번째 목표는 “멘토링 경험 공유” 였어요. 물론 멘토분들을 채용할 때 개발 실력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동기까지 고려해서 뽑지만 모든 사람들이 누군가의 성장을 이끄는데 최적화된 사람은 아니잖아요? 처음 멘토링을 진행하시는 멘토 분들은 적지 않은 고민을 하시는 걸로 VoC(Voice of Customer) 확인했어요. 그래서 멘토링 경험이 쌓인 멘토와 이제 막 시작하는 멘토들이 만나서 서로 이야기하는 자리가 유의미할 거라고 판단했어요.

이야기를 하고 보니 결국 멘토님들에게 좀 더 좋은 경험 주고자 했던 게 가장 큰 배경이자 이유였던 것 같아요.

준비하실 때 힘들었던 점은 없으셨나요?

어떻게 하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드릴지가 가장 큰 고민점이었어요. 아무래도 첫 오프라인 모임이다 보니 서로 이야기하시기에 어색함이 있지는 않을지 등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그래서 세션별 여러 장치를 해놨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 다들 쉽게 친해지셔서 밤새도록 이야기하셨어요. (실제 멘토 파티 끝나고 새벽까지 2차 모임을 했다고 합니다..!)

진행을 하시면서 특별히 좋았던 부분이 궁금해요!

 

진행과정보다는 결과가 만족스러웠던 이벤트였어요. 네트워크 파티 nps(net promoter score) 결과가 71점을 기록 했더라고요. 생각보다 높은 점수와 좋았다는 피드백이 많아서 첫 시도인데도 불구하고 꽤나 고무적인 결과라고 생각했어요.

아쉬웠던 부분은요?

크게 두 가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첫 번째는 해외 멘토분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프로젝트 회고 때 되돌아보니 멘토분들 중 30%가 해외에 거주하시더라고요. 너무 국내 멘토 분들 중심으로 기획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는 해외 거주자분들도 참여할 수 있는 세션도 따로 준비할 예정이에요.

두 번째는 기획전에 멘토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점이었어요. 앞 서 이야기 했던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내용”을 멘토분들에게 먼저 물어보거나 도움을 구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확실히 고민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을 텐데 쉽게 다가가지 못한게 반성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파티는 좀 더 멘토분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기획하는 프로세스를 안착시켜 적용하는 게 다음 파티 때 두 번째 목표입니다.

[🧑🏻‍🚀 Python멘토 Kenneth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Kenneth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파이썬 심화과정 멘토 Kenneth입니다.
저는 현재 스타트업 MLOps 분야에서 Lead 포지션을 맡고 Python을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여러 개발자 커뮤니티 / 생태계에 관심이 많습니다.

멘토파티에서 기대하셨던 부분이 궁금해요.

멘토들끼리 Private하게 모여서 즐기는 파티였기에, 멘토들끼리의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하고 갔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자리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멘토링을 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멘토링 방법은 없을까”, “이것이 최선일까” 등 개인적인 고충이 있었는데요, 이런 고민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멘토가 느꼈던 고민거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고민거리들을 함께 얘기 나누다 보니 여러 좋은 아이디어들을 얻어 갈 수 있었습니다.

멘토님들과는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대화가 있으시다면요?

 

가벼운 잡담부터, 건설적이고 깊은 주제까지 여러 가지 얘기들을 나눴던 것 같습니다. 주로 멘토링 운영 경험담, 구직 시장에 대한 얘기들을 나누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대화 거리는 “좋은 멘토링이 무엇일까?”라는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행사 자리에는 Python을 포함하여 Java Backend와 Frontend, Android 멘토 분들도 계셨는데, 그분들이 생각하는 좋은 멘토링과 제가 생각하는 좋은 멘토링의 형태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부분들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좋았던 세션은 무엇이었나요?

 

F-Lab, Pig님의 유쾌한 아이스브레이킹 세션과 퍼실리테이션도 좋았고 굿즈 이벤트도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가장 좋았던 것은 뒤풀이 세션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형식 없이 서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솔직하게 얘기를 나눌 수도 있고 벽 없이 생각을 공유할 수 있던 자리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활동에 아쉬웠던 부분이 있으시다면요?

첫 행사임을 고려하면 굉장히 잘 진행했던 세션이었습니다. 행사 진행도 깔끔했고 어색하지 않고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있고요. 다음번에는 멘토 + 멘티 행사를 준비해 봐도 재밌을 것 같네요!

상위 1% 개발자들의 밤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개발자로서 정말 ‘잘’하는 사람을 만나보는 건 소중한 기회이면서 동시에 힘든 일이기도 하죠. 이 힘든 일을 해결하며 개발자로서 최고의 기회와 경험의 장을 만들어 주는 F-Lab 커뮤니티,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 주세요! 🪐

Edited by F-Lab Marketer, Jen